100분토론을 보고있는데, 보면서 한참 든 생각은 이게 과연 좌우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찬성 반대라고 번지를 제대로 찾아 앉은것인가 하는 것이다.
오른쪽에 앉아있건 왼쪽에 앉아있건 이건 아무리 따져봐도 그냥 '개인' 에 관한 문제인거 같은데
왜 처음부터 답이 나오지 않을 쟁점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여자의 취업률 부분, 또는 우리나라 발전과정에 의해서 언제나 어디서나의 최전선에서
제외되어왔던 여성들의 문제는, 그 자체 만으로 개선해 나갈 문제이지, 남자들의 군문제하고
엮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고, 군 가산점을 받아서 그남자들 때문에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문제는
분명히 해결 방안은 있을것이다.(시간이 많이걸리거나 시끄럽긴 하겠지만)
제대군인의 가산점 문제는 처리가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가산점이라는 걸 만들어서 논란을 야기시켰냐는 거다. 물론 지금 100토에서도
방법의 변형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왜 구지 가산점 이냐는거다.
남자친구 전경갔다왔다. 백분토론 군가산점 한다고 하니까 소주 한병 사다 놓으라고 했다.
오빠는 상근예비역을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공부할래 아니면 군대 다시갈래 하니까
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을 전반적으로 관찰해보면,
군대에 관한 굉장히 복잡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잃어버린 2-3년이라는 시간을 가산점으로 보상한다는것은 너무 단편적이라는것이다.
군대를 가지않은 남자들도 꽤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어찌보면 가산점제도가 미비할 수도 있다는것이고,
군대도 갔다왔고 공무원시험도 쳐야 겠으니 가산점을 주시죠. 하는것은 군대에가서
가장 아까운시간 2년을 낭비한 남자에게 취업할때 좀 보상해줄께 라고 사탕발림 하는것은
역으로 군대안갔다오고 가산점 안받는 남자들의 입장과도 같이 견주어 봐야 한다는거다.
누가 그깟 가산점 몇점 보상받고 싶겠나.
물론 군대를 가지않아서 가산점 안받는 사람들은 취업전선에서도 그다지 불리한 사람들이
아니려나 ? 싶기도 하지만 .끙.....
어쨌든
여자들의 임신문제와 결부시킬 일은 정상적인 짓이 못되고, 그냥 정말로 단순히
개개인의 문제인것이다. 여성연합 대표로 나오신분은 이런데 나오시지마시고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좀더 큰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말로 원하는건 남녀평등인데, 이게 말이 쉽지 이것이 정말로 실현되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노력하고 꿈꾸는 사람만이 현실을 바꿀 수 있기에
여자들의 비정규직 문제, 승진문제, 출산 육아 가사문제와 사회진출 전반에 걸친
남자와의 불평등은 앞으로 분명히 고쳐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군가산점 문제와 붙을 문제는 아니다.
여성의 권익을 외치기에는 그래도 그들의 가장 혈기 왕성한 금전적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시간' 이 군가산점에서 손해보는 여성의 권익보다는
아주 조금 우세한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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